박잎선, 송종국과 이혼 "새벽에 여강사 집까지..."
배우 박잎선과 축구 해설위원 송종국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잎선과 송종국은 과거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MBC '댄싱위드더스타'의 송종국 파트너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당시 박잎선은 '남편 송종국과 파트너의 스킨십에 질투가 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샘나거나 걱정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파트너였던 이지은을 새벽 1시에 집에 데려다주고 왔다. 이것도 나한테 먼저 얘기한 게 아니라 다른 얘기를 하다가 발각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종국은 "'댄싱위드더스타'를 3개월간 했다. 우리는 스케줄 때문에 짬짬이 연습을 해야 했다"면서 "항상 연습이 끝나면 새벽 2시나 3시였는데 날 위해 시간을 빼준 파트너에 미안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해서 데려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잎선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별거 상태로 지낸 지 2년 가까이 됐다"며 "2년 전 즈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박잎선은 "양육권과 친권 모든 것은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아이들은 서로 각자 잘 돌보기로 했다. 송종국도 애들을 데리고 가서 잘 놀아주고 있고, 나도 무엇보다 애들을 잘 돌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지난 2006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아들 지욱과 딸 지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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