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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송종국과 이혼 "새벽에 여강사 집까지..."


입력 2015.10.07 10:54 수정 2015.10.09 16:08        이한철 기자
박잎선과 송종국이 결국 이혼을 선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박잎선과 송종국이 결국 이혼을 선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배우 박잎선과 축구 해설위원 송종국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잎선과 송종국은 과거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MBC '댄싱위드더스타'의 송종국 파트너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당시 박잎선은 '남편 송종국과 파트너의 스킨십에 질투가 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샘나거나 걱정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파트너였던 이지은을 새벽 1시에 집에 데려다주고 왔다. 이것도 나한테 먼저 얘기한 게 아니라 다른 얘기를 하다가 발각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종국은 "'댄싱위드더스타'를 3개월간 했다. 우리는 스케줄 때문에 짬짬이 연습을 해야 했다"면서 "항상 연습이 끝나면 새벽 2시나 3시였는데 날 위해 시간을 빼준 파트너에 미안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해서 데려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잎선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별거 상태로 지낸 지 2년 가까이 됐다"며 "2년 전 즈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박잎선은 "양육권과 친권 모든 것은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아이들은 서로 각자 잘 돌보기로 했다. 송종국도 애들을 데리고 가서 잘 놀아주고 있고, 나도 무엇보다 애들을 잘 돌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지난 2006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아들 지욱과 딸 지아를 두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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