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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국민연금, 20년 가입하면 노후에 더 많은 돈


입력 2015.10.07 10:55 수정 2015.10.07 10:56        스팟뉴스팀

소득재분배 효과로 소득수준 낮을수록 재분배 효과 커...

국민연금 평균소득자가 올해 국민연금에 새로 가입할 경우 더 많은 연금을 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국민연금 평균소득자가 올해 국민연금에 새로 가입할 경우 더 많은 연금을 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국민연금 평균소득자가 올해 국민연금에 새로 가입할 경우 더 많은 연금을 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7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소득구간별 국민연금 수익비' 자료를 보면 2015년 국민연금 가입자가 가입기간 20년을 채운다고 가정하면 소득수준별로 모두 20년간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국민연금의 소득구간별 수익비가 1보다 크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수익비는 보험료 총액의 현가 대비 연금수급 총액의 현가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수익비가 1보다 크다는 것은 '낸 돈에 비해 많은 연금'을 받는다는 의미다.

특히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효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수익비가 컸는데, 월 100만원 소득자는 2.8배에 달했고 2015년 국민연금 평균소득자(월 204만 4756원)는 1.9배, 월 421만원 이상을 받는 최고소득자는 1.4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비를 나타냈다.

한편 사적연금의 수익성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1을 넘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어 국민연금을 우선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다.

기획재정부는 "사적연금 활성화에 앞서 국민연금 개혁을 통해 공적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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