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에 치인 70대 남성이 숨졌다.
6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께 영암군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이동 중이던 이모(75) 씨가 캐디 심모(36·여) 씨가 원격 조종한 5인승 전동카트에 치였다.
카트에 치여 넘어진 이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경기를 마치고 먼저 이동하던 이 씨가 전동카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심 씨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심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