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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프간 병원 공급에 "조사결과 기다리겠다"


입력 2015.10.04 12:23 수정 2015.10.04 12:23        스팟뉴스팀

성명 내고 "깊은 애도 표한다…국방부 전면조사 착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0년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자료사진) ⓒ서울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제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0년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자료사진) ⓒ서울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제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이 미군 추정 폭격을 당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인들을 대신해 쿤두즈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의 비극적인 사고로 희생된 의료진과 민간인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 국방부는 현재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기에 앞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부인 미셸과 나는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탈레반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북부 쿤두즈에서 3일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이 미군 추정 폭격을 당하면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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