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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 5골 괴력..맨시티, 뉴캐슬 잡고 맨유 추월


입력 2015.10.04 09:31 수정 2015.10.04 16:4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20분 만에 5골..득점 공동선두

아게로 5골 괴력..맨시티, 뉴캐슬 잡고 맨유 추월

맨시티-뉴캐슬전 5골 터뜨린 아구에로. ⓒ 게티이미지 맨시티-뉴캐슬전 5골 터뜨린 아구에로. ⓒ 게티이미지

20분 동안 무려 5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마침내 폭발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6-1 대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연패 뒤 값진 승점3을 추가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아구에로였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했지만 해결사 아구에로의 전반 42분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후반에는 아구에로 타임이었다. 후반 4분 다비드 실바가 전방으로 패스를 넣어줬고, 아구에로의 왼발 슈팅이 요안 구프란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내친김에 아구에로는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1분 뒤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토킥을 성공시켰다.

아구에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골사냥을 이어나갔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고, 3분 뒤 데 브라이너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구에로가 5골을 넣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분이었다. 앨런 시어러, 앤디 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저메인 데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인 5골을 넣은 선수로 남게 됐다.

지난 2라운드 첼시전 이후 리그에서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아구에로는 모처럼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함께 득점 공동 선수로 올라서게 됐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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