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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10대 소년 테러…범인 포함 2명 사망


입력 2015.10.03 16:45 수정 2015.10.03 16:45        스팟뉴스팀

이란 출신 소년, 경찰청 앞에서 총격 가해

호주에서 10대 소년이 경찰청 앞에서 총격을 가해 직원 1명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쯤 시드니 서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패러매타의 주경찰청 앞에서 이란 출신 15세 소년이 총격을 가해 재무부에서 근무하던 민간인 직원 1명이 숨졌다.

소년은 이후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해당 소년은 이란 출신에 이라크·쿠르드 배경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당국은 “범행이 정치적인 동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테러와 관계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는 시드니 중심부에서 이란 출신 성직자가 2명의 인질을 데리고 경찰과 17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최근 급진주의 테러 위험이 높아지면서 대테러 대응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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