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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기탈취범 검거…"자살하려고 했다"


입력 2015.10.03 15:30 수정 2015.10.03 15:31        스팟뉴스팀

경찰, 탈취한 45구경 권총, 실탄 19발 모두 회수

3일 오전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범 홍모(29)씨가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검거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실탄사격장 주위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3일 오전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범 홍모(29)씨가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검거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실탄사격장 주위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3일 오전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범 홍모(29) 씨가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 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빼앗아 달아난 홍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2차 범행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특공대와 전 병력을 동원해 사격장 주변과 예상 도주로 등지를 수색한 끝에 범행 4시간만에 홍 씨를 검거했다.

홍 씨는 택시를 타고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다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기장삼거리에서 기장경찰서 형사팀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홍씨를 부산진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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