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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하철 범죄 1위는 사당역...2위 역은?


입력 2015.09.14 11:20 수정 2015.09.14 11:20        스팟뉴스팀

절도·성범죄 가장 많아...범죄 발생 역 대부분이 2호선

전국에서 지하철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사당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전국에서 지하철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사당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전국에서 지하철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사당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4일 공개한 전국 지하철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지하철 내 절도·성범죄가 가장 많았던 역은 사당역으로 총 509건이 발생했다.

사당역에 이어 강남역(446건), 신도림역(402건), 서울역(401건), 고속터미널역(301건), 종로3가역(247건), 서울대입구역(215건), 교대역(187건), 홍대입구역(160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159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7개 역은 지하철 2호선이다. 성범죄 발생건수는 사당역과 강남역이 각각 3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하철 범죄는 증가 추세인 반면 검거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범죄 발생현황은 2012년 2114건, 2013년 2697건, 2014년 2662건, 2015년 상반기 2364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반면 검거율은 2012년 72.19%, 2013년 67.45%, 2014년 64.09% 등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70.26%로 다소 올라갔다.

진 의원은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에 하루빨리 경찰인력을 충원해 보다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하철 경찰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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