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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재신임? 조기 전당대회 열자"


입력 2015.09.10 10:36 수정 2015.09.10 10:40        문대현 기자

국감대책회의 후 기자들 만나 "국감 이후 당 대안 거론될 것"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와 혁신안에 대한 당내 비주류를 반발이 거센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혁신위가 발표한 공천 혁신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와 혁신안에 대한 당내 비주류를 반발이 거센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혁신위가 발표한 공천 혁신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종걸 "문재인 재신임? 조기 전당대회 열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표가 전날 혁신안을 두고 자신의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것에 대해 "보다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재신임 방법은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의 뜻을 모으는 방식으로 우리 당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국정감사 중이라 거기에 충실하고 이후 대안적 단계에 들어서면 이에 대한 논쟁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원들에게도 의견이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수렴해서 국감 종결 시점쯤 당의 대안이 함께 거론될 거라 믿는다"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당원들에게 뜻을 묻고 미래를 열어놓는 것이 과거에도 우리 당이 위기를 극복한 좋은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금의 당 상황에 대해 "한 쪽을 잠재우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순조롭게 풀어나가기에는 의견이 많이 갈라져있다"며 "혁신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혁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조기 전대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천 의원은 지난 재보선에서 '혁신이 더 필요한 새정치연합과 방향성을 향해 서로 힘을 보태는 것이 진보 진영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런 의견에는 함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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