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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중고 학생 2173명 자살위험군 분류


입력 2015.09.04 20:47 수정 2015.09.04 20:49        스팟뉴스팀

2015년 검사결과 관심군 학생의 비율은 충청이 4.7%로 가장 높아

경기도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2173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9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5%인 1만7267명이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국 평균치 3.2%보다 높은 수준이다.

검사를 받은 학생 중 9484명(1.9%)은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기관의 검사 의뢰 등 2차 조치가 필요한 우선관리군으로 분류됐다. 이 중에서도 자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학생은 2173명(0.4%)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검사결과 관심군 학생의 비율은 충청이 4.7%로 가장 높았다. 강원이 4.5%로 그 뒤를 이었다. 학교 폭력 피해로 고통을 겪는 학생도 5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최근 3년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관심군 학생의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10대들의 잔혹하고 우발적인 범죄가 계속 사회적 문제화되고 있는 만큼 교육당국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생 정신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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