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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대신 노트? 갤노트5 대항마 ‘G4노트’ 나온다


입력 2015.09.04 16:42 수정 2015.09.04 16:54        이호연 기자

LG전자, G4노트 특허청 상표 등록

좌우측면 메탈 프레임 적용, 탈착형 배터리 탑재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서 포착된 'G4노트' 추정 단말. ⓒTENAA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서 포착된 'G4노트' 추정 단말. ⓒTENAA

LG전자가 올 하반기 '노트’카드를 꺼내들며 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화면 스마트폰 ‘노트’로 G4 실적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상표 출원까지 하며 10월 중순에 나올 슈퍼폰 출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G4 노트’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했다. LG전자는 그동안 ‘G시리즈’ ‘G프로’라는 브랜드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G프로2의 경우 5.9인치의 대화면을 자랑한다. 고유 명칭인 ‘프로’ 대신 삼성 브랜드로 잘 알려진 ‘노트’로 맞불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도 LG전자가 하반기에 내놓을 슈퍼프리미엄 단말이 ‘G4노트’가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가 반전 카드를 꺼내기 위해서 기존 이름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프로가 노트보다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LG전자의 슈퍼폰은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인증기관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서 모델명 LG-H968이라는 단말기를 인증받았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해당 단말은 언뜻 G4와 비슷해 보인다.

국내 특허청 키프리스에 상표 출원된 'G4노트'. ⓒ키프리스 국내 특허청 키프리스에 상표 출원된 'G4노트'. ⓒ키프리스

그러나 LG전자 단말 최초로 좌우 측면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고, 좌우 베젤(테두리)을 줄였다. 후면에는 LG전자 고유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후면 버튼’을 그대로 적용했다. 배터리는 탈착형 방식이다. 이 외 전면 카메라 위치가 바뀐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단말의 정체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단말이 G4노트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LG전자 외에도 애플 '아이폰6S'가 출시된다. 앞서 화웨이도 고성능에 저렴한 가격으로 신제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G4노트가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대항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전자 G4노트는 10월 10일 이후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허 저작권 등의 이유로 상표 등록을 미리 해놓은 것으로 출시까지 이어지는 건 아니다”며 “하반기 나올 신제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말씀 드릴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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