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쿠르디 충격 확산, 캐머런 영 총리 "난민 수용"


입력 2015.09.04 16:25 수정 2015.09.04 16:28        스팟뉴스팀

"영국은 도덕적인 나라이며 도덕적 책임 이행할 것"


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도덕적인 나라이며 우리의 도덕적 책임들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난민 수용 방침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사진은 MBN 방송화면 캡처 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도덕적인 나라이며 우리의 도덕적 책임들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난민 수용 방침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사진은 MBN 방송화면 캡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수천명의 난민들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아 난민으로 바다를 건너다 숨진 세살배기 쿠르디의 사진이 결정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도덕적인 나라이며 우리의 도덕적 책임들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난민 수용 방침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앞서 영국은 난민 수용 불가 방침을 시사해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의 비난을 산 바 있다.

우선 영국은 시리아 국경지대 유엔난민기구(UNHCR) 캠프에 있는 난민들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수용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방 의회들은 중앙 정부가 난민 수용 장소 등 필요한 재정을 모두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난민 정책을 발표하기 전 캐머런 총리는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쿠르디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와 독일이 의무를 분담하고 있다"며 다른 유럽 국가들의 연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