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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권]출산 후 허리통증, 혹시 천장관절증후군?


입력 2015.09.05 10:02 수정 2015.09.05 10:02        데스크 (desk@dailian.co.kr)

<윤영권의 재활클리닉>천장관절증후군 원인과 치료법

ⓒ 윤영권 ⓒ 윤영권
천장관절증후군이란?

일반인들에겐 천장관절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그런데 젊은 여성부터 골프를 즐기는 중년 남성,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우선 부위는 꼬리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관절면을 말하는데 출산 시 구조의 변화가 일어나 골반의 비틀림으로 인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관절은 척추를 여러 방향으로 늘이거나 펼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에 외상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주위 근육에 수축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바로 천장관절 증후군이라고 한다.

천장 관절이 생기는 이유는?

천장관절증후군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상 및 외상에 준하는 구조 변경을 일으킬만한 외부 요인이다. 젊은 여성한테는 출산이 될 수 있으며 노년기에는 퇴행성 변화 등이 그 원인이 되겠다. 또한 직접적인 외상으로도 발생 할 수 있는데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골반 옆쪽으로 크게 충격을 받으면 천장관절주위의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손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갑자기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들고 허리를 돌릴 때, 골프나 볼링, 테니스 등을 칠 때, 뒤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로 직접적으로 충격, 자동차 후미추돌 사고 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만성요통 원인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은 질환이다. 또한 중년의 남성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데 골프가 천장관절증후군을 유발하는 이유는 일방통행 운동이기 때문이다. 골프나 테니스 등 주로 한쪽 방향으로 회전하는 운동을 할 때 역시 천장관절 부상 우려가 크다.

치료 방법은?

치료법은 크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관절에 직접 놓는 주사치료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고 진통소염제 등을 사용하면 금방 회복된다. 통증이 심할 때는 관절에 직접 국소마취제나 항염제 등을 주사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천장관절증후군 역시 예방이 중요하다. 라운딩을 할 때는 평소 골프백을 한쪽 팔로만 들거나 메지 않는다. 과도하게 큰 스윙은 피한다. 라운딩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라운딩을 마친 후에도 한쪽방향으로만 운동되던 근육과 인대가 골고루 운동이 되도록 스트레칭을 꼭 실시하는 것이 좋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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