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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두 번째 파업 돌입..."기본급 인상"


입력 2015.09.04 11:15 수정 2015.09.04 11:15        스팟뉴스팀

현대중공업 사측 '기본급 동결안' 입장 고수...협상 난항

현대중공업 노조가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4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사내 행진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가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4일 오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사내 행진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가 두 번째 파업에 들어갔다. 임금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조의 파업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가 '기본급 동결안'을 제시한 뒤 추가 제시를 하지 않자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노조는 올해 임금을 12만 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그리고 성과연봉제 폐지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회사 측에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사측은 기본급 동결안 카드만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4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했으며 오후에는 정상근무를 이어가며 회사가 기본급 인상을 받아들일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노조는 조선업종 노조연대의 결정에 따라 국내 다른 조선사 노조와 함께 9일 오후 4시간, 17일 7시간 각각 파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 노사는 6월 25일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해 현재까지 21차례 협상해왔지만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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