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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 S2' 들여다보니...


입력 2015.09.04 08:46 수정 2015.09.04 10:27        이홍석 기자

[IFA 2015]독일 베를린에서 IFA 개막 앞두고 쇼케이스 개최...내달 2일 출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에서 제품의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에서 제품의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어 S2'는 다음달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체험 행사로서 제품 발표, 테마별 심층 제품 체험,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킹이 결합된 자리로 구성됐다.

그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기어 S2'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형태인 원형로 디자인됐다.

전체·집중·완성의 상징인 원형 디자인에 회전 베젤, 원형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까지 더해 매우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스마트 워치를 만들어 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어 S2'는 360x360 해상도의 1.2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줌. 다양한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특정 시계 화면 안에서 세계시각·주가·운동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스마트 워치에 최초로 3G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작 '기어 S'에 이어 '기어 S2'도 한 단계 진화된 3G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내장형 심카드(e-SIM)을 적용해 제품 사이즈를 최소화하고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작동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카와도 연동해 활용성을 확대했다. '기어 S2'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귀가 전에 집안의 냉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굿 모닝', '굿 나잇' 같은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했다. 폭스바겐의 신차에 자동차 스마트 키로 사용하거나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해졌다.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했다. '기어 S2'에서 바로 교통카드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우선 한국과 영국에서 적용될 계획이다. 또 NFC 기반 삼성 페이를 지원할 예정으로 중국에서 알리페이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기어 S2는 그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라며 "매우 직관적인 원형 디자인을 통해 기어 S2의 베젤을 회전시킬 때마다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 부사장을 비롯,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연구소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 알레나 코튼(Alanna Cotton) 상무가 무대에 올라 '기어 S2'의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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