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2월부터 '인천-다낭' 노선 신규취항
인천-다낭 12월2일부터 매일 운항
나고야는 인천발로 전환…오사카·후쿠오카는 하루 2회로 증편
제주항공이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베트남과 일본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오는 12월2일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에 신규취항하고 기존 일본 노선은 증편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을 운용 중이다. 이에 이번 신규취항으로 베트남 노선을 두 개로 확대했다. 운항은 주7회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의 최대 상업도시이자 유명한 해변 휴양지로 손꼽히며 베트남 고유의 전통문화와 고대유적 등 관광지가 많아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여름 성수기 기간 인천-다낭 노선에 전세편을 운항한 바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김포-나고야 노선을 오는 12월11일부터 인천-나고야로 전환한다. 오사카 노선과 후쿠오카 노선은 현행 대비 각각 2배씩 증편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7회 운항중인 오전 출발편에 오후 출발편 주7회를 증편한다. 김포-오사카 노선은 기존 오후 출발편 주7회, 오전 출발편 주7회를 늘려 인천발과 김포발 모두 오전과 오후에 하루 2회씩 총 4회 운항한다.
또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2월2일부터 기존 오후 출발편 주7회 운항에서 오전 출발편 주7회를 신설한다. 하루 2회 증편 운항으로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에 제주항공의 한국발 일본행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 일 2회, 인천-오사카(이하 간사이) 일 2회, 김포-오사카 일 2회, 부산-오사카 일 2회, 인천-나고야(추부) 일 1회, 인천-후쿠오카 일 2회, 부산-후쿠오카 일 1회, 인천-오키나와 일 1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는 하루 6회, 후쿠오카는 하루 3회, 도쿄는 하루 2회 운항하는 등 한일 LCC 가운데 운항횟수와 수송객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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