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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이준익 감독 "송강호 믿고 연출, 연기력 최고"


입력 2015.09.03 16:46 수정 2015.09.04 16:01        부수정 기자
이준익 감독이 영화 '사도'의 의미를 전했다.ⓒ쇼박스 이준익 감독이 영화 '사도'의 의미를 전했다.ⓒ쇼박스

이준익 감독이 영화 '사도'의 의미를 전했다.

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사도' 언론시사회에서 이 감독은 영화의 의미에 대해 "제목은 '사도'이지만 '영조'의 영화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감독은 이어 "뒤주 안에서 죽어가는 사도와 영조 대화신이 9분가량이다. 영조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려고 말하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송강호라는 배우가 아버지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송강호라는 배우를 믿고 했고, 모든 고민을 떠안은 송강호에게 고맙다. 난 송강호의 영조 연기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 영조가 된 송강호를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도'는 조선 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작품.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선택한 정통사극으로 송강호 유아인이 출연한다. 16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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