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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바로 지하철·버스로 환승 가능해진다


입력 2015.09.03 10:51 수정 2015.09.03 10:52        스팟뉴스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고속도로변 두 곳에 환승정류장 설치

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이 설치된다. 시내까지 들어가지 않고도 곧바로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이 설치된다. 시내까지 들어가지 않고도 곧바로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이 설치된다. 시내까지 들어가지 않고도 곧바로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수도권 고속도로변 두 곳에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비 부담, 버스정류장 조정, 관련 인허가 등이 관할 지자체인 성남, 용인시와 협업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환승정류장이 많아지면 고속도로 이용 시 목적지를 눈 앞에 두고 돌아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환승정류장이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장소는 서울외곽순환도로변 가천대역(분당선) 부근과 경부고속도로변 동천역(신분당선) 부근이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이곳에 내리면 50m 반경에 있는 지하철이나 시내·시외버스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특히 도로공사는 가천대역 부근 환승정류장은 가천대와 동서울대 학생 등 일일 이용인원이 3000명에 이르고 통행시간 절감 편익이 연간 17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승정류장 이용이 활성화되면 수도권에는 고속도로 지·정체 개선 효과, 지방에서는 신설 버스노선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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