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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 이혼 심경 고백도 김구라답게


입력 2015.09.03 07:42 수정 2015.09.03 07:43        부수정 기자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김구라다운 심경 고백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MC 김구라가 이혼 발표 후 처음 참여한 녹화였다.

결혼생활 18년을 정리하게 된 김구라는 "노주현 씨 같은 행복한 가정을 꿈꿨는데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이어 "굉장히 고민되고 불가피한,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면서도 "이혼이 죄나 흉은 아니지 않나. 앞으로 방송하면서 전국에 계신 많은 이혼남, 이혼녀분의 파이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또 "'나혼자 산다'’ PD에게 연락이 왔다. 농담으로 '형님, 이제 한번 출연하셔도 됩니다' 하길래 '난 동현이랑 둘이 산다'고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혼한 개그맨 김국진, 가수 임창정을 향해서도 "(김)국진이 형 파이팅해요. 임창정 파이팅"이라고 말하면서 세 명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김구라는 지난달 25일 "좁혀지지 않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내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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