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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현금인출기 훔친 일당 4명 검거


입력 2015.09.02 21:20 수정 2015.09.02 20:56        스팟뉴스팀 기자

박 모씨 등 4명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

심야시간대 영업이 끝난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났던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일 박모(27)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 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20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영업이 종료된 편의점에 침입해 60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와 15만 원이 든 현금출납기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오전 2시45분경에는 경기도 시흥의 한 편의점에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36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이 발생한 장소 인근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의 도주 경로를 파악, 지난달 31일부터 이 날까지 강원도 원주와 시흥에서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 등은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로 훔친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를 훔칠 목적으로 대포차량을 구입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대신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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