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관리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
동화기업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동화기업은 2일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자사주 매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탁 계약기간은 2016년 3월 2일까지다.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동화기업은 "최근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했다"며 "주가 관리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화기업은 전체 주식 수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유통되는 일평균 거래량이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욱 동화기업 재무팀 부장은 "동화기업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내 주택 경기 활성화와 해외 법인의 꾸준한 매출 증가세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가 단기 급락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