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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타격감’ 강정호, 펜스 직격+13호 홈런


입력 2015.09.02 13:33 수정 2015.09.02 13: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밀워키전 선발 출장해 9회초 솔로 홈런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 ⓒ 게티이미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 ⓒ 게티이미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피츠버그 강정호(28)가 후반기에도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각),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2안타의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지미 넬슨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무엇보다 자신과 천적관계가 될 수 있었던 넬슨을 공략한 안타가 의미가 배가됐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4월 넬슨과의 첫 맞대결에서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이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첫 타석 2루타 이후 안타와 거리가 멀었던 강정호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는 9회초였다.

이미 3-7로 승부가 기운 상황. 하지만 피츠버그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추격포를 터뜨리며 처져있던 팀 분위기에 자극을 가했다. 그리고 곧바로 들어선 강정호가 바뀐 투수 고퍼스의 빠른 공을 공략해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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