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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의 현 남친 가족 흉기로 위협한 30대 검거


입력 2015.09.02 11:39 수정 2015.09.02 11:39        스팟뉴스팀

경찰 1시간 가량 대화 끝에 '테이저건' 쏴 검거해...

경기 화성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30대 남자가 전 여자친구의 현재 남자친구 가족들을 상대로 흉기로 협박하다 1시간 만에 검거됐다.

2일 오전 5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 남친이 현 남친의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A 씨(25.여) 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A 씨의 전 남자친구였던 장모 씨(31)는 A 씨의 현재 남자친구인 B 씨(25)의 2층짜리 주택 1층(식당)과 2층(가정집) 사이 계단에 올라갔다.

이어 장 씨는 흉기로 2층 안에 있는 B 씨의 부모와 할머니 등을 흉기로 위협하면서 "A 씨를 불러오라"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가족들이 있는 2층 내부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였다.

당시 B 씨는 집에 없었으며, 2일 새벽 A 씨와 함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득작업을 벌이다 오전 6시 40분께 1층에서 경찰과 대화하고 있던 장 씨를 테이저건으로 쏴 제압했다.

경찰은 장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협박)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기남부 해바라기센터에서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대로 장씨에 대한 피의자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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