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아들 잃고 자살 시도 "환청 들려 뛰어내렸다"
방송인 송해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송해는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들을 잃고 자살을 시도한 사실을 털어놨다.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는 송해는 "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마르질 않는다. 이제 마를 때도 됐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송해는 "산책을 하기 위해 남산에 갔다가 뭔가에 홀렸다. '이상한 세상을 왜 그렇게 사느냐. 이 무책임한 사람아'라는 환청이 들렸고, 나도 모르게 뛰어내렸는데 낭떠러지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송해는 소나무 위에 걸려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송해는 "달려온 사람들이 부축해줘서 몸을 일으켰는데 창피한 마음에 사람들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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