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마저’ 중앙대 시절 불법 스포츠도박 정황 포착
프로 데뷔 후 아닌 중앙대 시절 했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 SK의 스타 플레이어 김선형(27)마저 불법 스포츠토토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했던 정황이 드러나 다음주 중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김선형의 불법 사이트 베팅은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 시절에 있었던 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고-중앙대 출신인 김선형은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에 지명된 특급 포인트가드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드리블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이던 2010년에는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를 받았고, 프로 데뷔 후에는 2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등 실력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선수 반열에 올랐다.
한편, 현재 김선형은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 중이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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