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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임재범, 새 앨범 발표-대형 콘서트


입력 2015.09.01 19:21 수정 2015.09.01 19:23        이한철 기자
임재범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 데일리안 임재범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 데일리안

'노래의 신' 임재범(52)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 앨범 발표와 함께 기념 투어를 갖는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1일 "임재범이 2년간의 치밀한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지난 2013년 전국 투어 '걷다 보면...' 이후 2년간 30주년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몰두해왔다.

이번 공연은 임재범이 30년간 걸어온 음악적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범은 서울 공연 이후 대구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 인천, 울산, 광주, 고양 등 10개 도시 투어도 계획 중이다.

'임재범 30주년 콘서트 Tour in Seoul'은 오는 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단독 공연과 함께 30주년 기념이자 2012년 '투(To)' 앨범 이후 3년만의 새 앨범도 함께 내놓는다. 현재 녹음 작업에 한창인 이번 앨범은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만큼 국내외 최고 작곡가들로부터 곡을 수집하는 등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있다.

앨범 발매 시기와 발표 방법 역시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했다. 시나위 1집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히트시킨 임재범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1991년 솔로로 전향한 임재범은 '이 밤이 지나면'으로 큰 사랑을 받은 뒤 1997년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98년 '고해' 2000년 '너를 위해' 등 국민적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히,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오직 목소리와 가창력만으로 매 앨범마다 큰 인기를 모아 더욱 주목받았다.

2011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부른 '너를 위해', '빈잔' '여러분' 등 단 3곡으로 '가왕', '노래의 신' 등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국민가수로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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