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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판매실적 국내서 '웃고' 해외서 '울고'


입력 2015.09.01 17:47 수정 2015.09.01 17:47        윤정선 기자

쏘렌토, K5 판매 호조에 국내서 전년 동월 대비 15.9% 성장

중국 토종기업의 약진과 글로벌 경기불안으로 해외서 마이너스

기아자동차 8월 판매실적 ⓒ기아차 기아자동차 8월 판매실적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 8월 국내와 해외서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4만1740대, 해외 15만4242대 등 총 19만5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국내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선보인 신형 K5를 비롯해 쏘렌토, 모닝, K3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 뉴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래 9월부터 현재까지 월 평균 6228대가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7월 출시된 신형 K5도 8월 한 달간 4934대가 팔렸다.

아울러 모닝, 봉고트럭, 스포티지R, 카니발이 각각 6954대, 4882대, 4339대, 4132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되는 'The SUV 스포티지'를 앞세워 RV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신형 K5에 대한 판촉·마케팅 확대로 성장을 이어간다.

해외판매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공장생산분이 1.4%, 해외공장생산분이 24.6% 감소하며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15.0%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2만5493대, 프라이드가 2만1480대, K3(포르테 포함)가 1만8147대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토종기업의 약진과 글로벌 경기불안 등의 영향으로 해외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도 "신형 K5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는 한편 9월 출시될 신형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까지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2524대, 해외 162만6741대 등 총 195만9265대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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