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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빠진' 청소년, 3년 전 보다 3배 늘어


입력 2015.08.31 21:26 수정 2015.08.31 21:27        스팟뉴스팀 기자

전체 마약사범 1만6263명…'인터넷 구매' 9.3배 급증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3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3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3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3년 간 적발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210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75명으로 2012년 27명 대비 2.8배 증가했다. 이미 올해에만 65명이 적발돼 작년대비 87% 늘었다.

청소년 마약사범은 서울시에서 69명, 경기도·인천시에서 각각 55명이 검거돼 전체의 85%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 범죄자는 1만6263명이다. 이들 중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사범은 2012년 86명에서 2014년 800명으로 9.3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며 “인터넷에서 마약류 판매를 위한 광고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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