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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번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면접시 자유복장 허용"


입력 2015.08.31 18:53 수정 2015.08.31 18:59        윤정선 기자

자소서에 '개인의 가치' '회사지원동기' 항목 추가...'역사에세이' 시험 계속 시행

9월 14일 낮 12시까지 접수

현대차 양재동 본사. ⓒ연합뉴스 현대차 양재동 본사.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오는 1일부터 개발·플랜트(신입 정기 공개채용), 전략 지원(신입 상시 공개채용), 인턴 사원등 총 세 부문의 2015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고 31일 오전 밝혔다.

개발·플랜트 부문의 신입 정기 공개채용과 인턴 채용, 전략지원 부문의 신입 상시 공개채용 등 3개 부문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서 지원자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항목을 추가했으며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역사에세이 시험은 계속 시행한다.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정장보다는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신입 정기 공개채용 부문에서는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구매, 부품개발 등 8개 분야와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 기술, 플랜트 운영, 품질 등 3개 분야까지 모두 11개 분야다.

지원서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채용 웹사이트(recruit.hyundai.com)로 내면 된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은 10월 9일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신입 상시 공개채용 부문에서는 정기 채용 부문과 마찬가지로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나 2016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모집 분야가 있다.

상시 공개채용은 14일까지 지원한 이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채용과 같은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상시 채용 지원자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용해 왔다.

면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 채용 때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개발(디자인 포함) 및 플랜트 부문의 2016년 8월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인 3학년 2학기 또는 4학년 1학기 대학생을 모집한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나 석사 학위 소지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사원은 내년 1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이들은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1∼10일 전국 16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나 박람회를 진행하고 4일 현대차그룹 강남사옥(옛 한국전력 본사)에서 대규모 채용설명회인 잡페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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