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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노사정 대타협 10일까지 해달라"


입력 2015.08.31 18:26 수정 2015.08.31 18:26        이충재 기자

언론 간담회서 "예산안 최종 마무리 단계…기득권 양보 전제돼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한 대타협을 다음달 10일까지 이뤄달라고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예산안을 최종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최소한 오는 10일까지는 노동개혁 타협안이 나와야 반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오는 10일까지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노동개혁 관련 예산은 최소한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노동개혁을 진통 없이 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노동개혁을 이루려면 서로 자기의 기득권을 양보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계는 시장 유연성에서, 경영계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각각 양보하고, 정부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삼각축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재개됐지만, 현재 파행을 겪고 있다. 노사정위원회 간사회의는 다음달 1일 다시 열린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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