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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동영상 논란' 개리 발언 "이 바닥 뜨고 싶다"


입력 2015.08.31 17:02 수정 2015.08.31 17:24        김명신 기자
힙합 그룹 리쌍의 개리가 '개리 동영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다. ⓒ 리쌍컴퍼니 힙합 그룹 리쌍의 개리가 '개리 동영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다. ⓒ 리쌍컴퍼니

힙합 그룹 리쌍의 개리가 '개리 동영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다.

리쌍컴퍼니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리에 관련한 동영상에 대해 소속사는 개리가 아님을 밝히며 수사의뢰를 통해 유포자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소속사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돼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나, 기정사실화 돼 영상이 퍼지게 되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 속 남자는 왼팔에 타투가 있지만, 개리의 경우 오른팔에 전혀 다른 모양의 타투가 있다는 것. 동영상 당사자 역시 리쌍컴퍼니로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유포자들에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이며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다"며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개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수익 분배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개리는 페이스북에 음저협이 주먹구구식으로 수익 분배를 한다는 뉴스를 올린 뒤 "이 바닥을 뜨고 싶다. 스트레스로 수명 단축될 듯"이라고 적었다.

개리는 "'내가 웃는 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발레리노' '티비를 껐네'. 대충 히트한 곡도 아닌 이 노래들로 저작권 3000만원 받아 본 적이 없다. '광대' '사람 냄새' '나란 놈은' '답은 너다' '회상' 이런 노래도 있었구나. 전화해서 뭐라고 하기 전까지 매달 700만원 정도로 맞춰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개월 전에 전화해서 이름을 밝히고 욕까지 하니 문자가 왔다. 두 달 치 35억 정도가 미정산 됐다고"라고 했다.

개리는 지난 1월에도 SNS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개리는 트위터에 "작년부터 저작권료가 거의 똑같은 금액으로만 입금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개리의 글이 알려지자 음저협 측은 미정산됐다고 알려진 협회 회원들의 수익금 35억을 4, 5, 6월에 나눠 정산했다고 밝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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