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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 창립 40주년 '드레서' 공연


입력 2015.08.31 11:07 수정 2015.08.31 11:11        스팟뉴스팀

한양대 동문회관 전용극장에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공연

한양대학교 극예술연구회 '들꽃'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로널드 하우드의 명작 '드레서(The Dresser)'를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양대 동문회관 전용극장에서 선보인다.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 한양대학교 극예술연구회 '들꽃'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로널드 하우드의 명작 '드레서(The Dresser)'를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양대 동문회관 전용극장에서 선보인다.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

한양대학교 극예술연구회 '들꽃'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로널드 하우드의 명작 '드레서(The Dresser)'를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양대 동문회관 전용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동문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명작을 공동 번역해 국내 아마추어 극단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들꽃'이 이번에 선보이는 '드레서(The Dresser)'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희곡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셰익스피어 작품만을 고집하는 영국 순회공연단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의 로널드 하우드의 명작 '드레서(The Dresser)' 공연을 연습하는 모습.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의 로널드 하우드의 명작 '드레서(The Dresser)' 공연을 연습하는 모습.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들꽃'

또한, 무대 뒤 분장실을 주무대로 노령의 배우 ‘선생’의 공연준비 과정 및 공연 후 사건들과 선생의 드레서인 ‘노만’이 바라본 극단의 현실을 보여준다. 선생보다는 그를 보좌하는 드레서 노만에 초점을 맞춰 웃음과 슬픔, 성취와 상실, 사랑과 죽음 등의 감정을 극단 배우들과 드레서의 삶 속에 녹여냈다.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로 ‘들꽃’ 관계자는 “작품성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공연을 이어 가는 작품 속 셰익스피어 공연단과 ‘들꽃’의 생명력이 맞닿아 있는 상징성 때문”이라고 밝히며 “60세의 74 학번 최고참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과 19세의 15 학번 새내기 재학생까지, 40여 명이 40년의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똘똘 뭉쳐 최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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