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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루잉, 맨시티행 확정…이적료 980억원


입력 2015.08.31 11:14 수정 2015.08.31 11:1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첼시 입단 당시보다 약 8배 몸값 상승

맨시티행을 확정지은 케빈 데 브루잉 ⓒ 게티이미지 맨시티행을 확정지은 케빈 데 브루잉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거액을 퍼부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 케빈 데 브루잉(24)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데 브루잉과 6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5400만 파운드(약 9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데 브루잉은 지난 2008년 헹크(벨기에)에서 데뷔한 뒤 2012년 1월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27억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확보가 문제였다. 곧바로 친정팀 헹크로 임대된 데 브루잉은 다시 분데스리가 브레멘으로 임대이적을 떠났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복귀하는 듯 했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데 브루잉은 지난해 1월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326억원)라는 결코 적지 않은 액수였다. 볼프스부르크 입장에서는 대박 계약이었다. 데 브루잉은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18골 28도움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올렸다. 특히 도움 부문은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계약을 마친 데 브루잉은 맨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로서 최고의 레벨의 팀에서 뛰고 싶었다"며 "이번 시즌 맨시티가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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