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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호골’ 석현준, 포르투갈 리그 득점 1위 등극


입력 2015.08.31 12:32 수정 2015.08.31 12: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개막 이후 3G 연속 공격 포인트

포르투갈 리그서 3호골을 터뜨린 석현준. ⓒ 연합뉴스 포르투갈 리그서 3호골을 터뜨린 석현준. ⓒ 연합뉴스

슈틸리케호 입성을 앞두고 있는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각) 도 본핌에서 열린 히우 아베와의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후반 41분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41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비록 팀이 후반 45분 다시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지만 석현준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골이었다.

이날 골로 지난 2라운드 아카데미카전 멀티골의 상승세를 이어간 석현준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기록한 석현준은 개막 3경기 만에 3골을 몰아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아부바카(FC 포르투), 클라로(비토리아 세투발), 호나스(벤피카)와 함께 포르투갈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석현준은 다음달 3일 라오스, 8일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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