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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야구 3연승, 쿠바도 잡았다…김표승 9K


입력 2015.08.30 16:14 수정 2015.08.30 21:0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안상현 승부치기 결승타..강호 쿠바에 4-3승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바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서 열린 쿠바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3 신승했다.

한국은 첫날 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17-2 콜드게임 승을 거둔 뒤 캐나다에 이어 강호 쿠바까지 꺾으며 7년 만의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선발 김표승(경주고 2학년)은 7회까지 쿠바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고, 타선의 쿠바의 실책 2개를 묶어 3점을 뽑았다. 하지만 잘 던지던 김표승이 8회 볼넷 2개와 2피안타로 3점을 내주며 원점이 됐다.

8회 1사부터는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된 이영하가 공을 던졌고 연장 승부치기에서 쿠바의 공세를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SK 와이번스에 2차 3라운드 지명된 안상현은 10회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한국은 31일 대만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전년도 우승팀 미국, 청소년대회 최다우승국인 쿠바 등 총 16개국(A조-캐나다,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B조-한국, 미국, 콜롬비아, 호주, 이탈리아, 쿠바)이 참가한다.

각 조는 싱글 라운드 로빈(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라운드를 펼치고, 각 조별 상위 3개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갖는다. 이후 예선라운드와 결선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 뒤 결승전을 치른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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