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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진돗개 희망·새롬 출산...이름 지어주세요"


입력 2015.08.30 14:16 수정 2015.08.30 15:40        스팟뉴스팀

30일 페이스북 통해 새끼 5마리 사진 공개...네티즌들 이름 제안 댓글 올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두마리가 새끼 강아지 5마리를 낳은 소식을 알렸다. 박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두마리가 새끼 강아지 5마리를 낳은 소식을 알렸다. 박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두마리가 새끼 강아지 5마리를 낳은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며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박 대통령은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며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한라 지리 계룡 설악 백두' '우리 겨레 대한 민국 만세' '사랑 행복 기쁨 번영 통일' 등의 이름을 제안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 2013년 2월25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아 암컷은 새롬이, 수컷은 희망이로 이름을 지은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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