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이적 후 첫 인사, 팬들 반응은?
약 400억원 달하는 높은 이적료로 토트넘행
워크퍼밋 문제로 에버턴전에는 아쉽게 결장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손흥민(23)이 홈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했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홈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경기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경기 전 관중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아직 어색한 듯 멋쩍은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 나왔다. 특히 앞으로 자신이 뛰게 될 화이트 하트 레인을 둘러보면서 팬들의 반응도 일일이 살피는 모습이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확정된 손흥민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첫 연습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워크퍼밋(취업비자) 발급이 늦춰지는 바람에 이번 에버턴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다음달 13일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