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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1일에라도 본회의" 야 "특수활동비 우선"


입력 2015.08.29 14:10 수정 2015.08.29 14:14        스팟뉴스팀

8월 임시국회 파행...기회 31일만 남은 상태서 여전히 여야 공방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 회의가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 회의가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새누리당은 31일에라도 본회의를 열어 대법안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하자고 촉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사일정 논의에 앞서 정부 특수활동비에 대한 국회 심의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맞섰다.

이날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여야간 합의정신을 깃털처럼 가볍게 여기는 야당의 행태에 국민의 실망감이 크다"며 "어제 본회의 무산으로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2014년도 결산심사안 처리, 정개특위 활동 연장이 모두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8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31일 마지막 하루를 남긴 상태"라며 "야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함께 31일에 밀린 숙제를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반면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가예산인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게 사용하자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며 "새누리당은 예결위 내에 소위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일단 소위 구성이 결정돼야 본회의 등 의사일정도 협의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도 지난 5월 국회 상임위원장의 특수활동비 사용 문제가 불거지자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는데 이제와서 거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는 서로 논의하면서 풀어갈 일"이라며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팽개치고 '끼워넣기식' 협상 태도로 본회의를 파행시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는 등 공방을 이어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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