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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합화력 격멸훈련 실시, 사상 최대규모


입력 2015.08.28 21:11 수정 2015.08.28 21:11        스팟뉴스팀

북한 도발 때 전역 연기 장병들도 참관

24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15 통합화력 격멸 훈련에서 공군 수송기 C-130를 통해 지상군이 투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15 통합화력 격멸 훈련에서 공군 수송기 C-130를 통해 지상군이 투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양국 군은 28일 최신 무기를 동원해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훈련은 한미 도합 2000여명의 병력과 장비 318대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우리 측 최전방감시초소인 GP에 대한 포격도발 상황을 가정해 적이 도발하자 벌컨, 자주포를 시작으로 K-4와 K-6 기관총, K-9 자주포로 대응 포격을 하고, 이어 F-4, FA-50 전투기 등을 투입해 적을 제압하는 순서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미군의 팔라딘 자주포와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도 투입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전력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8사단 소속 허진영 중령은 "오늘 훈련을 통해 적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는 법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훈련에는 북한의 포격 도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을 때 전역을 연기한 장병 85명도 참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참관단에는 주요 인사, 안보 전문가, 주한 외국 무관, 시민, 학생 등이 포함됐다.

한편,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지난 1977년 이후 이번 훈련까지 8차례 실시된 가운데 이번 훈련은 지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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