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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00일 전국서 추모…'조속한 이양 촉구'


입력 2015.08.28 20:45 수정 2015.08.28 20:46        스팟뉴스팀

29일 서울역에선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대회 열릴 예정

지난 4월 25일 오후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등을 요구하며 서울 홍대앞, 청량리역, 성신여대역, 용산역 등에서 출발해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마친 '썩은정권 시행령폐기 진실과 추모행진' 참석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촛불과 휴대폰 불빛을 밝히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범국민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4월 25일 오후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등을 요구하며 서울 홍대앞, 청량리역, 성신여대역, 용산역 등에서 출발해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마친 '썩은정권 시행령폐기 진실과 추모행진' 참석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촛불과 휴대폰 불빛을 밝히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범국민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은 28일,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사고 당시 대규모 학생과 교사가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소재인 경기도 안산에서는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문화제'가 진행됐다. 문화제에서는 희생자 형제, 자매들이 쓴 편지 낭독과 4.16 합창단 공연 등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500일 사진전과 세월호 진실 알기 전시회가 함께 개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4.16 가족협의회는 오늘 추모문화제를 통해 세월호 진실규명과 조속한 선체 인양 등을 촉구했다.

한편 안산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부산 남구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는 극단 '새벽'의 주최로 세월호 희생자의 이야기를 연극 공연이 펼쳐졌고 광주 충장로에서는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또한 경기도 의정부에선 지역 학생들의 플래시몹 공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가 펼쳐졌고 지역 내 동부광장에 설치된 '언약의 나무'에는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자물쇠가 걸려 희생자를 추모했다.

29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 촉구 및 500일 추모 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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