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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지뢰 도발' 수색대원에 무공훈장 수여 방안 추진


입력 2015.08.28 16:58 수정 2015.08.28 16:59        스팟뉴스팀

"수색대원 소속된 1군단이 3군 사령부에 포상 건의한 상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당시 침착하게 전투 대형을 유지하며 부상자를 후송한 수색대원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뢰폭발 사고 당시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이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당시 침착하게 전투 대형을 유지하며 부상자를 후송한 수색대원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뢰폭발 사고 당시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이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당시 침착하게 전투 대형을 유지하며 부상자를 후송한 수색대원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육군 관계자는 28일 "급박한 상황을 훌륭히 대응한 수색대원들에게 적절한 포상이 이뤄지도록 이들이 소속된 1군단이 3군사령부에 포상을 건의한 상태다"라며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1군단의 건의에 따라 육군본부는 이들 수색대원에게 적절한 포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사단의 건의가 3군 사령부와 육군을 거쳐 국방부로 상신되면 국방부는 장병들의 공적 수준에 따라 포상의 종류를 심의한다. 그후 소관 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이들의 포상 수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들이 받을 포상으로는 무공훈장이 거론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군 안팎에서 지뢰도발 사건 중 임무를 수행한 대원들에게는 무공훈장을 줄만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며 "포상의 높낮이는 국방부의 심의가 진행된 후에 알 수 있다. 건의 단계에서는 훈장 종류를 특정할 순 없다"고 전했다.

군 내에서는 이번 지뢰 폭발로 양쪽 다리와 한쪽 발목을 잃은 하재현 하사(21)와 김정원 하사(23)에게는 충무 무공훈장(3등급)이, 당시 수색팀장이었던 정교성 중사(27)를 비롯한 나머지 수색팀원들에게는 화랑·인헌 무공훈장(4·5등급)이 상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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