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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투신사망' 부산대, 총장 직선제 학칙 개정에 합의


입력 2015.08.28 15:50 수정 2015.08.28 15:50        스팟뉴스팀

9월 첫째주 교수총회 열어 전체 교수 동의 구할 계획

부산대 대학본부와 교수회는 지난 27일 오후 총장 직선제 학칙 개정과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절차와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부산대 대학본부와 교수회는 지난 27일 오후 총장 직선제 학칙 개정과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절차와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부산대 대학본부와 교수회는 지난 27일 오후 총장 직선제 학칙 개정과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절차와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본부측 안홍배 교육부총장은 "교수회와 합의한 시행 일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합의된 일정대로라면 이르면 11월 말께 총장임용후보자를 부산대 구성원들이 직선제로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수회 대표단의 차정인 비대위 부위원장은 "이제 총장 선출 학칙을 둘러싼 부산대 구성원들의 갈등을 모두 접고 대학본부와 교수회가 한마음으로 부산대의 발전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교수회는 개강을 하는 9월 첫째주 중 교수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전체 교수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또 총장 직선제로의 학칙 개정에 따라 교육부의 행정·재정적 불이익이나 총장 미임용 등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교원들이 힘을 모아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교수회가 직선제 학칙 개정안을 대학본부에 제출하면 대학본부는 학칙개정안에 대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교수회와 대학평의원회, 규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말께 교무회의에서 직선제로 변경하는 학칙 개정안을 최종 심의·변경하게 된다.

대학본부는 학칙 개정이 공표되는 즉시 교수회가 제안한 선정규정을 두고 의견 수렴과 규정심의위원회 심의와 교무회의 심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선제 선정규정이 제정·공포되면 교수회측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 등을 구성해 차기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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