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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시청률 대박, 길민세 논란 효과?


입력 2015.08.28 10:59 수정 2015.08.28 10:59        부수정 기자
논란의 출연자 길민세 효과 덕분일까. 엠넷 '슈퍼스타K7'이 평균 시청률 4%를 돌파했다.ⓒ엠넷 논란의 출연자 길민세 효과 덕분일까. 엠넷 '슈퍼스타K7'이 평균 시청률 4%를 돌파했다.ⓒ엠넷

논란의 출연자 길민세 효과 덕분일까. 엠넷 '슈퍼스타K7'이 평균 시청률 4%를 돌파했다.

28일 제작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슈퍼스타K7'는 평균 시청률 4%(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최고 4.6%로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남녀 10대부터 40대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30대 여성 시청자층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6.4%(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Mnet+tvN 동시편성 채널 합산치)까지 치솟았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슈퍼스타K7'은 방송 2회 만에 참가자들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슈퍼스타K7' 2회에서는 지난 첫 방송에 이어 10대, 글로벌-제주, 충청-강원, 서울-경기 지역 심사위원 예선(3차 예선)이 전파를 탔다.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출연한 1회에 이어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등장한 것.

먼저 이번 시즌 처음 신설된 10대 특별 예선에서는 남성듀오 마틴스미스(정혁, 전태원)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포문을 열었다.

충천, 강원예선에서는 여성 지원자들의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톰보이 같은 매력의 이지희는 명품 보이스로 반전소녀라는 애칭을 얻었고,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에 빛나는 승민정은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과시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역대 슈스케 여성 지원자 중 베스트 3명 안에 꼽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매년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서울, 경기예선에서는 개성 넘치는 지원자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신예영은 깊은 감성으로 심금을 울렸고,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은 남다른 음악성을 선보였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인 지영훈은 '보물 같은 사람'이라는 찬사 속에서 슈퍼위크 합격을 얻어냈고, 윤슬은 희소성 있는 보컬과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 등장해 화제를 낳은 '야구계 문제아' 길민세는 윤종신으로부터 "기술적으로는 부족하지만 뭔가 뿜어내는 사람이다. 의지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심사평과 함께 슈퍼패스로 합격을 얻어냈다.

길민세는 과거 논란이 된 SNS 글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많이 지쳣다. 반항심도 생겨서 SNS에 생각 없이 글을 올렸다. 철이 없었고, 무언가에 감사한 줄 몰랐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귀요미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길민세의 누나 길민지는 탄탄한 기본기로 합격을 받아 남매가 슈퍼위크에 함께 진출하게 된 것.

그러나 논란이 된 길민세와 그의 누나 길민지의 합격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제주, 글로벌 예선에서는 이요한이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로 합격을 받았고, '더 보이스 시즌1'의 준우승자 디아 프램튼이 등장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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