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최경환 "새누리당 연찬회 발언, 선거법과 무관"


입력 2015.08.27 20:20 수정 2015.08.27 20:20        스팟뉴스팀

"당원으로서 당 행사 가서 한 이야기, 선거법 적용 안 받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발언에 대해 "선거법과 관련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 연찬회 당시 발언의 취지를 묻는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어 "내 책무가 경제 살리기이고, 경제를 살려야 여든 야든 가릴 것 없이 국민도 좋아진다"며 "특히 여당 의원들이 경제 살리는 데 도움을 주시라는 간곡한 입장에서 (경제를 살려야) 선거 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대 어느 정권에서 경제 부총리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자기 당 소속 연찬회에 가서 한 말에 대해 선거법 운운했던 예를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정치연합 소속 기재위원들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 공식적으로 사과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공세를 퍼붓자, 최 부총리는 “나는 유감 표명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당원으로서, 당원이 당 행사에 가서 한 이야기는 선거법 적용을 안 받는 걸로 안다. 이는 일방적인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해 '하반기 경제동향 보고'를 하면서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3% 중반 정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여러 가지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