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호산업, 매각가 합의 기대감에 주가 뛰었지만…


입력 2015.08.27 16:59 수정 2015.08.27 17:02        임소현 기자

금호산업우, 상한가 가까이 급등...마감 후 합의 불발 소식 전해져

금호산업이 27일 매각가격을 논의하는 채권단 긴급회의 소식에 급등하며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에 채권단이 매각가 합의 실패가 알려지면서 28일 급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금호산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9.66% 상승한 1만7600원에 마감됐다. 금호산업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만905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금호산업 주가가 오른 배경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긴급회의를 열고 매각 가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조성된 탓이다.

이날 회의에서 매각가가 결정될 경우 금호산업 매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하지만 장이 마감된 후 채권단 내 이견으로 합의가 불발되면서 매각 가격에 대한 안건을 28일 부치려던 일정도 연기됐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22개 채권단으로부터 매각 희망가격을 받았고, 이 가격을 기반으로 이날 회의에서 7500억~8500억원 사이 매각 가격을 3번에 걸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임소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