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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굽는 외질, 맨유 슈바인슈타이거 옹호 "적응기"


입력 2015.08.27 16:58 수정 2015.08.27 17:01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현지언론 박한 평가에 옹호하고 나서

외질이 독일대표팀 동료 슈바인슈타이거를 옹호했다. ⓒ 게티이미지 외질이 독일대표팀 동료 슈바인슈타이거를 옹호했다. ⓒ 게티이미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박한 평가에 대해 독일대표팀 동료 메수트 외질(26·아스날)이 옹호하고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승’ 판 할 감독의 의견을 따라 2000만 유로에 맨유로 건너온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경기 가운데 뉴캐슬전에서만 선발 출전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교체 투입됐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다. 그렇다보니 현지언론의 날선 비판과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외질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슈바인슈타이거를 향한 평가는 옳지 않다"며 "이미 대표팀에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EPL 적응기가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외질은 "또 주장으로서 독일을 월드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맨유를 바꿀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외질의 평가에 신뢰를 보낼 수 있는 역할을 해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브뤼헤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데르 에레라의 골을 도우며 기지개를 켰다.

비단 월드컵 우승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8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화려한 과거를 지닌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 우승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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