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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격 도발' 국방부 사칭 허위 문자 기승


입력 2015.08.20 21:33 수정 2015.08.20 21:34        스팟뉴스팀

"만 21세~23세 전역 남성 소집" 문자에 국방부 "글 게시 사실 없다"

북한 도발 사격 이후 국방부를 사칭한 허위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방부 페이스북 캡처. 북한 도발 사격 이후 국방부를 사칭한 허위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방부 페이스북 캡처.

북한 도발 사격 이후 국방부를 사칭한 허위 문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국방부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국방부에서 급히 알려드린다”라며 “다음과 같은 문구로 국민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문자 발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공개한 허위 문자에는 "전쟁 임박시 만 21세~33세 전역 남성 소집.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었을 시 기본 생필품 소지 후 국방부 홈페이지 실무지조회 본인소집장소 확인 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고 쓰여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다음과 같은 글을 게시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는 즉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52분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하는 등 두차례에 걸쳐 도발 사격을 감행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하고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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