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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최고, 삼성페이 최고” 신종균, 갤노트5 챙기기


입력 2015.08.14 05:05 수정 2015.08.14 10:15        뉴욕(미국)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패블릿 원조 거듭 강조

이영희 마케팅 부사장, 이상철 IM 부사장 등 참석

신종균 삼성전자 IM 사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 종료 이후,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 사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 종료 이후,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모두 아름다운 단말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갤럭시 신제품 챙기기에 나섰다. 신종균 사장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 사장 이날 행사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임원들과 함께 언팩 행사 40분 전에 도착해 언팩 발표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발표가 끝난 후 삼성제품 단말 구매자들과 북미 지역 고위 관계자들을 직접 챙기면서 갤럭시노트5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갔다. 친분 있는 관계자의 경우, 개인 근황과 함께 갤럭시 신제품에 대한 소감을 일일이 물어가며 10분 이상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신제품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는 기자들의 답변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해당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데는 서슴없었다. 해당 단말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두 단말 모두 뷰티풀한 제품”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삼성페이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페이는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갤럭시노트4 언팩 행사때는 불참했던 신종균 사장이었기에, 이같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 포화와 중저가 단말 판매량 급감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단말 판매고를 올렸다. 하반기 전체 실적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사장이 갤럭시노트5 언팩 행사에 재등장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그는 프레젠테이션 발표하는 동안 갤럭시 시리즈가 패블릿 원조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으며, 아이폰은 우리만큼 펀(fun)하지 않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삼성이 우위에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신종균 사장 외에도 홍원표 글로벌 마케팅 부문장, 이상철 IM 부문 부사장, 이영희 IM 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하며 갤럭시노트5 등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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