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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탑승 여객기 폭파하겠다" 괴문건 유포


입력 2015.08.04 20:20 수정 2015.08.04 20:21        스팟뉴스팀

일부 언론사에 괴문건 유포…"이스타 항공의 출국 혹은 귀국 편 중 한편을 반드시 폭파"

이희호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이희호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이희호 여사의 방북 하루 전인 4일 오후, 이 여사가 탈 ‘이스타 항공’의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괴문건이 일부 언론사를 통해 전해졌다.

해당 괴문서에는 “우리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포파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면서 “북녘 동포들을 세뇌하여 노예로 삼아 부려먹어온 북한 심 씨 왕조가 이미 그 운명을 다했던 지난 15년전에도 이희호는 남편 김대중과 북한 김씨 왕조를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세로 지원하였다”고 쓰였다.

또한 이 괴문서에는 “그 사악한 정권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데 그치지 않고 핵무기까지 손에 안겨 주어 남북 우리 동포들의 고통을 계속해서 연장시켜 오고 있는 장본인”이라면서 “우리민족에게 반성은 커넝 현시점에서 종북 졸개들과 다시 방북하려는 것은 자멸이 시간문제인 북한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번 연장하려는 수작이라는 것은 뻔한 것”이라고 쓰여있다.

이어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의 출국 혹은 귀국 편 중 한편을 반드시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미리 경고하여 두는 바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고스란히 이 경고를 무시하는 자들에게 있음을 밝혀 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이 여사의 방북은 북한 당국이 3일 김대중평화센터 측에 초청장을 보내 이 여사를 비롯한 19명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성사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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