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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장단 이어 일본롯데 사장까지 "신동빈과 한 몸으로"


입력 2015.08.04 15:41 수정 2015.08.04 20:31        임소현 수습기자

쓰쿠다 다카유키 "세상 소란케해 사죄...임원 6명 해임은 있을 수 없는 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일본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일본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 그룹 사장단들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 가운데, 일본롯데 사장도 신 회장에게 힘을 실었다.

4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신 회장과 한몸으로 한일 롯데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퇴임은 기업 원칙에 입각한 것"이라고 말해 신 회장을 경영 적임자로 선택한 데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나 포함 임원 6명 해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의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도 "신동빈 회장이 경영 적임자"라며 공동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어 쓰쿠다 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에 대해 "같은 질문을 다시 하신다든지 내가 일본 담당인데 한국 담당으로 헷갈리셨다"고 말했다.

쓰쿠다 사장은 지난달 27일 변호사만 동석시킨 상황에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면담했을 당시 "대화 때 (신격호 회장이) 굉장히 침착하셨고 아주 문제없게 대화를 나눴지만 도중에 '어'하고 생각되는 국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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